운, 준비하는 미래

제목 : 운, 준비하는 미래

저자 : 이서윤(이정일)

출판사 : 이다미디어

 

서 론

 운명학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명)가 후천적으로 만나는 때(운)와 어떤 조화를 이루며, 그로 인해 인간의 길흉화복이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예측하는 학문입니다. 명은 인간의 수명처럼 '주어지고 정해진 것'이라는 뜻이고, 운은 우리의 삶처럼 '변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운명'

 

타고난 그릇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그릇은 우리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것, 즉 천성과 천명입니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본성이자 본질입니다. 그러면 운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 그릇의 쓰임새와 가치를 정하는 것입니다. 즉 그릇이 크다 작다, 단단하다 무르다 등의 개념은 명의 영역이고, 그릇의 용도와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운의 영역입니다. 

 타고난 천성과 천명이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릇에 비유하자면 큰 그릇은 옮기기는 쉬우나 쓰임새가 적습니다. 작은 그릇은 옮기기는 쉬우나 쓰임새가 적습니다. 그리고 모양이 예쁜 그릇은 상대적으로 깨지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상대성의 논리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명이 부족하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운이 작용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명의 가치를 키우는 운의 경영이 중요합니다.

 타고난 그릇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릇이 큰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좋은 인연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운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의 그릇을 온전히 채운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본인의 그릇을 채우고 나면, 자신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그릇을 넓힐 수 있는지 보이게 됩니다. 산을 올라갈수록 다른 풍경이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Whatever can happen, will happen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불운이 닥친다면 기분이 좋을 리야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불운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입니다. 

 ' 인생이란 게 한 손에는 행운, 다른 손에는 불운을 들고 먼 길을 가는 게 아닌가요? 살아가는 동안 행운을 만나고 때로는 불운을 만날 뿐이지요. 그러니까 행운도 내게서 비롯된 것이고, 불운도 내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금도 제 마지막 기도는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일어난 일은 모두 자신의 삶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좋은 일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나쁜 일이 생겼다면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아 자기 성찰과 반성을 통해 한 단계 나아가야 합니다.

 

' 행운은 위대한 스승이다. 불운은 더욱 위대한 스승이다' -윌리엄 하즈리트(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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