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_지금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제목 : 지정학_지금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저자 : 파스칼 보니파스

출판사 : 가디언

 

 

인구나 경제적인 측면의 중요성 이외에도 아시아 대륙에는 미국의 현재 또는 미래의 주요 경쟁자로 간주되는 중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한 미국과 중국이 인도네시아를 서로 품에 안으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슬람국가
2. 민주주의가 공고해진 남반구에서 새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
3. 제3세계의 후계자
4. 반둥회의의 구성원으로 자결권 보유

기존의 대서양을 향한 정책일변도에서 탈피 태평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길 원함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미국, 중국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음.

 

인도네시아 또한 중요한 요인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슬람 국가입니다. 또한 민주주의가 공고해진 남반구에서 새로 부상하고 있는 구가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는 제3세계의 후계자이며, 1955년 반둥회의의 구성원으로 자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과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비위를 맞추려 애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두 국가로부터 독립적인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의 권력은 이제 더 이상 군사력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권력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졌으며, 강요와 강제보다는 신념과 영향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정의한 권력의 전통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권력이란?(전통적인 정의)
한 행위자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혹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의지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말함. 약자가 강자에게 굴복해야 함을 의미함.
무엇보다 군대, 영토, 경제력, 유동자산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며, 영토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자원의 중요성 또한 핵심 요소가 됨.

 

 전통적인 정의에 따르면, 권력이란 한 행위자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혹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의지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익이란 고전적 의미에서 힘의 균형을 뜻하는 단어로, 약자가 강자에게 굴복해야 함을 의미했습니다. 권력은 무엇보다 군대, 영토, 경제력, 유동자산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며, 영토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자원의 중요성 또한 핵심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미완의 독립에서 분쟁이 싹트다_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독립했다. 동부지역은 친러시아 성향이 강하고
서부지역은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친러시아 성향의 세력들과 이를 이용하여 자기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길 원하는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합병했으며, 동부의 돈바스 지역은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양국은 예전부터 분쟁이 끊이질 않았으나, 근래 미국의 태도변화(아프가니스탄 철수 등)에 기인한 국제적 힘의 공백을 기회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하여 전쟁을 진행 중이다. 기존에 세계보안관으로써의 미국이 사라져 감에 따라 힘의 논리에 기반한 야생의 세계가 다시 펼쳐지고 있는 것 같아 섬뜩한 기분이 든다. 이는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곧 당면하게 될 문제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냉정히 직시하고 준비해 나가야 될 것이다.

 

 

역사적 정통성은 누구의 것인가? - 중국과 대만

 

중국은 비록 대만에서 주권을 행사하지는 못하지만 그곳을 중국의 영토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게 대만을 다시 통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주요한 문제이자 국가의 핵심 과제입니다. 이는 중국의 위대함과 단일성을 회복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 갈등은 현재 남북관계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통일이 어려운 것처럼 중국 대만도 합쳐지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중국이 대만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미 멀어져 버린 양국민들의 마음을 가까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