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_일본,유럽을 만나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저자 : 신상목

출판사 : 뿌리와 이파리

 

세계사를 읽었지만, 오히려 조선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역사를 보게 해준 책이다.

 

1400년대 부터 포르투갈, 에스파냐, 네덜란드, 영국등 당시 번성했던 나라들의

바다이야기를 살펴보며, 그 시절 일본과의 관계를 역사적 사실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러한 대항해시대를 순서대로 살펴보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이해 할 수 있었다.

 

특히나, 대항해시대 일본의 역사를 통해 과거 조선이 처했던 고난의 원인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우리 선조들이 명나라만 바라보며 넋놓고 있을 때, 일본은 이미 바다를 이해하고 문명화된

세계(유럽)과 활발히 교류하며 제국의 기틀을 닦고 있었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일본에 비해 개국 초기의 역동성을 잃고 눈과 귀를 닫아 버린 조선의 비참한 역사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 였던 것이다. 

 

이 책을 덮으며 과연 지금 우리는? 나는? 어떠한 상황인지 반문해본다.

그시절 선조들처럼 바뀐 세상을 보지 않고 눈감고 귀막고 있는건 아닌지...

 

오랜만에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참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