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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돈이 있다

내러티브 경제학(Narrative economics)

by 언더라인S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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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러티브 경제학

저자 : 로버트 쉴러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내러티브 경제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두 가지 요소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1. 이야기 형식을 띤 말로 전해지는 아이디어의 전염

2. 전염성 강한 이야기를 새로 창조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를  확산 시키고자 하는 노력

 

1932년 주가가 바닥을 쳤을 때, 미국 증시는 1929년의 시장가치를 3년 만에 거의 80퍼센트나 상실했는데,

그러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929년 9월 7일 S&P종합지수 최고치 경신
1929년10월28일~29일간 21%폭락
이틀간의 폭락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강력한 내러티브가 되었음.

1.1920.10월 갑작스런 폭락은 분명 기록적인 일일 낙폭기록이었으므로 이야깃거리가 되기에 충분했음.

 

2.주가하락의 위험징조와 투기바람이 불고있다는 것에 대해서 1926년부터 경고가 있었고 많은이들이    
    인지 하고 있었지만 가볍게 생각하였음 → 갑작스런 폭락을 계기로 주가하락에 대해 대중들이 강력하 
    게 반응하게됨

 

 바로 특정 내러티브가 바이럴이 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현대 사업은 구매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필연적으로 잉여 경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내러티브였다. 이 새로운 내러티브는 경제라는 큰 그림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배제하는 2개의 신조어를 담고 있었는데, 기술전문가가 지배하는 사회를 일컫는 ‘기술관료제’와 새로운 권력을 얻은 기술전문가를 일컫는 ‘기술관료’이다.

 

많은 내러티브들은 시간이 지나면 변이된 형태로 재발하는데, 때로는 새로운 내러티브가 탄생해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예전에 사용되던 용어가 부활하기도 합니다.

1920년대에 발명된 '로봇'이라는 단어가 1980년대 초반에 급부상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봇"이라는 단어의 급상한 이유?
: 가정용 컴퓨터의 성공과 보급 덕분에 로봇 이야기의 전염성이 급증했으며, 
   이로써 대중들이 컴퓨터 이후 기술진보의 결과인 로봇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를 믿게 되었음.

노동절약기계 → 자동화 → 로봇 → 지능기계 순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변이된 형태로 내러티브가 다시 발생하게 되었음. 이것의 근원에는 인간의 역할과 자리를 기계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한 걱정이 베이스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근원적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포함한 내러티브들은  끈질지게 생존하고 변이되어 긴세월 명맥을 유지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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